인공지능(AI) 기반 의료 기업 아이도트(대표 정재훈)는 지난 8일 강원특별자치도 ICT벤처타운에서 열린 ‘CES 2026 통합강원관 출범식’에 공식 참여했다고 밝혔다.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 및 기술 전시회로,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자율주행, 스마트홈, 디지털 헬스케어 등 차세대 혁신 기술이 대거 공개되는 자리다.
글로벌 대기업은 물론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이 참여해 미래 기술 트렌드와 산업 비전을 공유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술 박람회 중 하나로 꼽힌다.
오는 2026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CES 2026에는 강원도와 춘천·원주·강릉 3개 도시, 강원대학교·가톨릭관동대학교, 강원테크노파크·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그리고 총 19개 기업이 Venetian Expo, Global Pavilion 2F에 마련된 ‘통합강원관’에서 공동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의료 인공지능 전문 기업 아이도트는 자궁경부암, 요로결석, 중이염 등 주요 질환을 AI로 분석하는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 뿐 아니라 동남아, 중남미 등 글로벌 시장으로 무대를 넓히는 중이다.
아이도트 관계자는 “통합강원관 참여를 통해 아이도트의 의료 AI 기술력을 전 세계에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강원도 및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의료 AI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 2025-12-10 / 양재준 부국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