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전문기업 ㈜아이도트(AIDOT, 대표 정재훈)는 자사의 요로결석 진단 인공지능 솔루션 ‘유로닷에이아이(URO dot AI)’의 고도화를 통해, 요로결석 진단을 위한 CT 촬영시 조영제 단계 없이 높은 정확도로 요로결석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유로닷에이아이(URO dot AI)는 한양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과 협력하여 개발된 인공지능 솔루션으로, 이 기술은 CT 이미지를 3차원으로 분석해 요로결석의 위치와 크기를 정확히 특정할 수 있으며, 0.7mm의 작은 결석도 민감도 97.89%의 확률로 정확한 위치와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고도화에서는 조영제 여부를 분류하는 알고리즘이 도입되었으며, 자체 내부 검증 결과 99.7%의 정확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아이도트 인공지능 개발 연구원에 의하면 “CT 촬영은 요로결석 진단의 골든 스탠다드로, 경우에 따라 요로계의 해부학적 구조를 더 정확히 보기 위해 또는 수신증이나 다른 병변을 감별해야 할 경우 조영제를 투여하게 된다”며, “조영제를 투여하면 주입 후 수분 사이에 촬영을 진행해야 하며, 이로 인해 진단에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환자 입장에서는 조영제 비용이 추가되어 조영제를 적용하지 않을 경우보다 30~50% 정도 더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아이도트의 유로닷에이아이 고도화를 통해 조영제 없이도 빠르고 정확하게 요로결석 검진이 가능해져 의료 현장의 효율성을 높이고, 환자의 의료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이도트의 유로닷에이아이(URO dot AI)는 통합혁신의료기기 인증으로 5월내 비급여 상용화를 위한 복지부 고시를 앞두고 있으며, 국제 비뇨기과 저널 『Urolithiasis』 에 게재되며 임상적 유효성과 기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한국경제TV / 2025.04.30 / 양재준 부국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