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도트는 24일 자사의 자궁경부암 인공지능 시스템을 오픈 AI 플랫폼으로 제공하여 자궁경부암을 예방하고자 하는 전세계 모든 사업자들과 함께 자궁경부암 예방에 혁신을 이루겠다고 선언했다.
이는 전 세계 콜포스코프(콜포스코프: 자궁경부 및 질 내부를 검사하기 위해 사용되는 의료기기)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인공지능 기술을 공유함으로써 의료 AI의 선순환을 촉진하고, 한국의 의료 인공지능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미 써비레이의 인공지능은 다년간 13개국에서 상용화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언급하며, 특히, 인도네시아, 몽골, 베트남, 멕시코, 볼리비아, 온두라스, 쿠웨이트 등 해당 국가들의 의료진들로부터 인공지능 성능을 검증받아 왔으며, 이번 오픈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들과 비즈니스 모델의 확장 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 자궁경부암 예방 시장의 우위를 점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아이도트 정재훈 대표는 “자궁경부 확대 촬영기를 사용하는 각국의 제조사들뿐 아니라 의료진들로부터 써비레이의 인공지능 사용에 대한 요구는 계속 있었으며, 이에 이미 검증된 자궁경부암 인공지능 엔진을 오픈함으로써 자궁경부암을 예방하고자 하는 전 세계 플레이어들과 긴밀한 협업을 할 수 있는 길을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재훈 대표는 또한, “글로벌 콜포스코프 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 약 3억 9,482만 달러에 달하며, 연평균 4.2% 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자사의 기술로 인공지능 활용을 촉진하게 되면 전 세계 해당 분야의 기술 혁신과 발전에도 중요한 전환점을 만들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자궁경부암의 정확한 병변 위치를 탐지하는 기술과, 4개의 병변분류(정상, CIN1, CIN23, Cancer)를 98의 민감도로 제공하는 인공지능은 전세계에서 아이도트의 써비레이가 유일하다.
한국경제TV / 2025.02.24 / 양재준 선임기자

